지금은 폐쇄한
미니홈피에 내가 쓴 글들을 보고 있자니
견딜 수 없이 외롭고 슬펐다.
궁색한 은유 속에 웅크린 왜소한 나의 모습이
눈밑 그늘처럼 깊었다.
녹은 캐러맬처럼 질척거리는 육신을 끌고 그렇게 살아왔다는게 끔찍했고
그럼에도 타협하지 않은 내가 대견하다.
그냥,
오늘은 맥주나 한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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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나는 참 대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