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넷에 집착하는 이유는?

Posted by sunsetblue 분류없음 : 2007/01/22 15:19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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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는 광활해."






넷은
당신에게 일종의 환상을 심어준다.
마치, 당신의 결핍된 부분, 왜곡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듯한 환상. 그 환상을 쫒아 당신의 더블클릭은 계속된다. 하지만 그것은 결핍의 연속. 연속된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정보. 새로운 사이트. 코드로 구성된 사람의 흔적.

사람의 냄새.

당신과 다른 것 없는. 사람.

당신이 찾는 것은 단지 그것 뿐인데도 그것을 쉽게 찾을 수 없다. 단지 그것을 더욱 갈망하게 하는 기제들만 신기루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계속. 계속. 계속...............

당신이 그토록 갈망한는 하는 사람은 근처에 있다. 심지어는 벽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두껍고 들어가기 힘든 장막또한 없다.  

그러기에,
당신은 넷에 집착하게 된다.
아니, 당신뿐 아니라 거의 모두가.
그것이 이 시대의 초상이다. 군중속의 고독이 웹 브라우저화 된 것일뿐.

모두들 광활한 넷에 화살표를 들이대고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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