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까

Posted by sunsetblue -/기억의무게=2.6g : 2008/12/01 12:44




어렸을 적 포근한 볕을 받으며
어머니 무릎을 베고 자던 때가 생각난다.

그 볕은 변하지 않고 여전한데
나는 자고 일어나면 턱밑에 수염이 끼고
어머니는 그 수염만큼 흰머리가 느셨다.

요즘도 안방에 내리는 오후의 볕을 볼때면
어머니 무릎을 베고
그냥
그때로 돌아가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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