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제 또 떠나야 한다. 나의 집을 떠나 나의 집으로. 단촐한 세간을 옮기기 싫은건 두려움보단 귀찮음이다.
내일 쌀 짐은 내일 걱정하기로... 아...벌써 오늘이구나... -_-a
짐도 짐이지만 마지막으로 할 일이 많다. 사진 인화, 헌책방 들르기, 빌린 책 가져오기...
올 겨울도 너무 좋은 나날들이었다. 행복을 올올이 안고 다시 나는 떠난다.
아니, 돌아간다.
2. 글쓰는 재주보다 사진찍는 재주가 더 나아지고 있다. 무슨 재주건 그걸로 먹고 살기위한 경지는 멀고 멀었다.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가가 아마 내 선배이지 싶다. 이력을 읽어보면 소설계의 로열로더인데 작품은 그닥 읽어보지 않았다.
박민규 아저씨가 쓰고 있는 안경 공동구매했음 싶다. 정말, 정말, 정말, 사고 싶어ㅋ
3. 전부는 곧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전부는 인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고 아무것도 없는 것은 자연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세상은 전부가 좋다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은 싫다한다.
뭐 교훈적인 이야기엔 늘쌍 등장하는 그노무
'욕심' 때문이다.
4. 고로, 나는 박민규 아저씨의 안경이 비싸다면 욕심을 부리지 않으리라.
5. 주역 점을 보았다. 풍뢰익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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