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가 출간된지도 거의 10년쯤 된것 같다.
그동안 이 소설은 보통 크기의 판형으로, 때로는 양장으로, 심지어는 애장본으로 겉가죽을 바꿔가며
우리를 만나러 왔었다. 물론 표지가 계속 허물벗기를 한 건 출판사의 얄팍한 상술임이 분명하지만
그런 장삿속까지도 이 소설의 내용을 살펴본다면 너그럽게 넘어가줄만 하다.
천재 소설가로 이름을 날린 독일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 그의 단편집인「깊이에의 강요」표지 안쪽에 짤막한 소개와 함께 언론기피증이라 사진도 인터뷰도 안하고 두문불출한다고 본 게 벌써 몇년전인지.
그렇게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내 기억 저편 오래된 서가에 꽂혀있었다..
어느날 듣게 된 향수가 영화화 되었다는 소식.에 그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머리가 좀 벗겨졌고 마른 얼굴이 신경질적일것 같은 그 사람의 흑백사진과 프로필.
소설을 영화화해서 재밌게 본 건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왠지 이 영화는 보고싶다. 소설을 너무 감명깊게 봐서 그런건가.
영화 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 이라는 카피를 보고 소설의 결말이 생각났다.
흐흐 아마 소설같이 결말이 난다면 나름 충격적이겠지.
3월 22일 개봉.
그주에 볼 수는 없을것 같고... 그 다음주 쯤. 봐야겠다.
덧> 향수 발간 년도 1985년이란다..-_-;; 20년이 넘었단 말인가. 허거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