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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5. 2010/05/10
    -


#1.
일찍 투표를 하고 왔다.
반드시 해야한다는 사명감에 투표해보기는 처음이다.


#2.
사망하셨던 T3n이 돌아왔다.
코니카 기계식SLR의 정점이라는 T3n.
역시 명불허전. 
믿음직한 생김새하며 명쾌하고 묵직한 셔터음이 너무너무 좋다.


#3.
DNP에서 명맥을 유지하던 센츄리아가 단종되었다는 사실을 며칠전에야 알게되었다. 미쯔비시에서 생산하던 수퍼MX 또한 단종될 예정이라고 한다. 둘다 주력은 아니었지만 가끔씩 사용하던 네거필름들이다.
확실히 필름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메이져에서 마이너로, 언젠가는 소수만이 향유하는 클래시컬한 취미로 남겠지.
그 사실에 잠못이루는 사람은 나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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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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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빈공간이란 없다.

그러므로 그냥 공간밖에 없다.



#2.

'꽃들에게 희망을'을 읽는데 정말 너무 좋다.
 
그 대사 하나하나가 가진 함축성을 느낀다.

트리나 파울루스Trina Paulus는 뭔가를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것을 기가막힌 은유로 써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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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저대로 부는데
멈추어 달란다고 멈추나

서산에 붉게 걸리는 해를
마음대로 되돌릴 수 있는가

가지에 앉은 새가 날아가는데
서글퍼 우는 나무는 없다

불행하다면
그냥 불행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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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이며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이해할 때

당신은 마음속으로 그것에 '예'라고 말하게 되고 더 이상의 불행을 창조하지 않는다.

마음의 저항이 사라짐에 따라 삶 그 자체가 당신에게 힘을 가져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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