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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6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2)



#1.
돈에 대한 욕망 앞에서 사람은 결코 온전한 사람일 수 없다. 
그건 한마리 굶주린 들짐승보다 못하다. 


#2.
인디언들도 들소를 사냥했고 밀렵꾼들도 들소를 사냥했다.
인디언들은 자연의 법칙에 따랐고 밀렵꾼들은 가죽의 금전적 가치를 따랐다.  
하느님은 자연의 섭리를 만드셨지 자본주의를 만든건 아니다.
그럼에도 백인이 들어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메리카 들소는 멸종했고 인디언들도 거의 멸족했다. 
인디언들은 백인과의 여러 조약에 땅을 다 빼앗기고 온갖 굴욕을 당했으며 목숨까지 빼앗겼다.
살육자 백인은 지금 그 땅 위에서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의 인종과 종교 차별에 분개하여 전쟁을 일으키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군수업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엄청난 돈을 벌기 위해 로비를 하고 파병을 부추긴다.
과연 신은 있는가? (Where's the GOD?)


#3.
천지는 어질지 않아 만물을 풀강아지처럼 여긴다고 했다.
신은 없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있기에 없이 보이는 것 뿐이다.
나는 계몽주의적 역사관은 그다지 믿지 않는 편이다.그건 꼭 사실보단 당위를 강요하는 것 같아서.


#4.
그래도 이 책을 읽길 권한다. 700페이지 남짓 지루한줄 모르고 읽게 될 것이다.
마치 서부극을 보듯. (인디언이 주인공인 조금 낯선 서부극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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