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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6
    삼성 하이브리드 카메라 NX10 신빙성 있는 루머 모음 (4)
  2. 2009/03/16
    한국 카메라의 신세기를 열 것인가 - 삼성 하이브리드 카메라 NX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관심있는 유저들에게 삼성의 NX는 '강력한 떡밥','상상의 카메라'라고 일컬어집니다. 
개발 소식 이후 1년이 넘도록 출시는 물론 자세한 스펙 또한 나오지 않으며 끊임없이 판타지 소설성(?) 루머만 일으킨 현상을 일컬은 말들입니다. 유저를 현혹하는 '떡밥', 아직 보지 못한 '상상'라는 단어를 쓴 것은 양면적인 표현입니다. 한편으로는 큰 기대를 가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늦어지는 출시에 대한 불만과 실망을 담은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연말이 되자 다시 여러 루머들이 나돌고 있으며 그 내용또한 나름 구체적인 편입니다. NX 10이라는 기기명은 거의 맞는 듯하고, 베일에 싸였던 렌즈군도 그 스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급기야 내년 1월 출시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이 포스팅에서는 NX 10에 관련된 여러 이미지들을 모아 신빙성 높은 정보만을 가려 전달하고자 합니다.
보이는 것만 믿어봅시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인증 검색 결과 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출처: slr클럽 와이소시리어스™ 님)
전파연구소 인증을 마친 상황이네요.








아래는 삼성의 신제품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pentaxforums.com)

NX 10 이라는 로고명이 오른쪽 상단에 선명합니다.
마운트는 펜탁스의 K마운트가 아닌 삼성의 독자 마운트로 간다는 것이 정설인듯 합니다.  
동글동글한 카메라 바디 디자인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렌즈 사진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43rumors.com/)
slr클럽으로 출처가 되어있는 사진이었습니다만... 저는 위쪽 출처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진에는 18-55로 보이는 렌즈, 30mm F2.0 팬케익 렌즈입니다. 파란 링이 나름 멋있습니다.
표준화각대의 팬케익 렌즈는 많은 이들의 구미를 당길 듯 합니다.  








팬케익 렌즈 사진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fourthirdsnews.com/ )
'SAMSUNG NX LENS'라 써져있습니다. 삼성 자체개발 렌즈인데 과연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카메라의 색감과 선예도에 많은 영향을 주는 렌즈는 고도의 광학기술 없이는 제대로 만들기 힘듭니다. 자체 렌즈군과 독자 마운트를 만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일 터. 그동안 삼성이 쌓아왔을 광학기술의 역량이 궁금해집니다.  




얇기는 제대로 얇네요. 솔직히 좀 탐납니다... -_-;;










테스터 사진(출처 : slr클럽)

NX 10의 테스터를 찍은 사진으로 알려진 사진입니다. (-_-;;)
매우 작고 앙증맞은 느낌입니다. 아마 18-55를 마운트하고 찍은 것 같아요.










이외에도 연사속도나 AF, 동영상 같은 성능에 대한 루머도 있고 무게에 대한 이야기도 나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누군가는 실제로 만져봤다고도 하고 제품 매뉴얼을 인쇄하기 시작했다는 설레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루머는 루머일 뿐입니다. 맞으면 좋고 틀려도 그만인거죠. '떡밥'의 일부일지, 실제 사실일지는 제품 출시와 함께 판가름날 겁니다.   

여러 분위기들로 보았을 때 NX 10의 2010년 출시는 거의 확정적인 것 같습니다.
NX 10이 가진 의의는, 일제 일색인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한국 회사가 제작한 한국제 카메라가 출시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독자적인 마운트와 렌즈군을 가진 카메라라니. 그 상징성은 카메라 유저들에겐 대단한 것입니다. 카메라의 역사에 남는 것이니까요.

이왕이면 좋은 성능과 착한 가격의 카메라가 출시되길 기대해봅니다. 
내년 봄에는 NX10으로 찍은 봄꽃 사진을 볼 수도 있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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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침묵을 깨고, 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갈 길은 펜탁스도 아니고, 올림푸스도 아니다. 나는 나다."

캐논, 니콘, 소니, 올림푸스등의 일본 회사들이 100년을 갈고 닦은 전통과 노하우로 전세계 DSLR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비하면 삼성은 미약한 존재입니다. 컴팩트 카메라 부문에서는 VLUU시리즈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최고급 카메라시장을 선도하는 DSLR은 펜탁스와 협력 이후에도 뚜렷한 신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삼성이 독한 마음 먹고 빼든 하이브리드 카메라 'NX'는 앞으로 삼성의 행보가 심상치 않음을 나타내는 모델입니다. 
우선 삼성이 이야기하는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은 올림푸스/파나소닉 진영에서 밀고 있는 마이크로 포써즈(3/4)마운트와 같은 개념입니다.


기존 DSLR이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으로 인해 몸통 공간이 넓을수 밖에 없었다면 마이크로 포써즈는 미러와 펜타프리즘을 빼버리고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사용해 몸통의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파나소닉에서 출시된 G1 이 이런 방식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을 차용하면서도 센서는 APS-C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포서즈 시스템은 기존 DSLR보다 작은 센서로 바디의 경량화를 꾀한 대신 노이즈나 화각표현에 다소 약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 NX는 기존 보급 DSLR기종에서 사용하는 센서를 사용하므로써 노이즈나 심도표현에서 유리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게다가 삼성은 대부분의 바디 기술을 독자적으로 완성하였고 렌즈마저 협력사인 펜탁스의 K마운트를 사용하지 않고 독자적 렌즈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새로운 형식, 새로운 렌즈군' 의 탄생을 선언한 것입니다.
기어코 삼성은 '푸른 산빛을 깨치고' 독자적인 길로 나아갔습니다. 



이런 삼성의 비장의 카드를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 그동안의 축적된 삼성의 기술력-특히,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집대성되어야만 가능한 렌즈 제조기술에서 얼마만큼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많은 장점들을 내세우며 흥미로워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어쨌건 삼성의 NX는 몇가지 이유에서 매우 성공적이고 야심찬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로, 짧아진 플렌지 백과 포서즈보다 넓은 센서의 채용입니다. 짧은 플랜지 백은 여러가지로 유리합니다. 바디가 작아지고 얇아져 휴대성이 높아질 수 있고 대부분의 렌즈들을 어댑터 연결 등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센서의 크기가 크다는 것은 화질이나 심도표현에서 포서즈를 압도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앞으로 후속 모델들을 통해 DSLR 유저들의 로망인 풀프레임 바디 생산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둘째로, 삼성이라는 카메라 메이커의 캐릭터 구축입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삼성은 전자회사이지 카메라 회사가 아니었습니다. 
VLUU 시리즈를 통해 삼성도 카메라를 만든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면, 이번 NX모델을 통한 독자적인 마운트와 렌즈의 출시는 전세계 카메라 유저들에게 고급 디지털 카메라부분에서 삼성의 컨셉을 확실히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K마운트의 펜탁스, Nikkor렌즈의 니콘처럼 '삼성카메라만의 그 무엇'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은 앞으로 광학쪽에서 삼성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저는 가장 궁금한것이 삼성이 만들 새로운 렌즈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렌즈의 성능은 카메라에선 실로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서 광학쪽의 시도는 있어왔습니다. 실제로 'POLAR'라는 메이커로 여러 카메라의 서드파티렌즈를 만들던 삼양광학이 아직 존재하고 있구요.. 미놀타와 삼성이 합작(제휴?)했을 때에는 SAMSUNG이라 쓰여있는 렌즈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잠시 롤라이를 인수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아마 그것도 렌즈 제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삼성이 가는 길은 분명 획기적이고 가능성 있는, 그러나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올해 안에는 볼 수 있을것 같은 NX. '님의 침묵'이 길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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