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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2
    새벽에 드는 생각
  2. 2009/05/27
    괴롭다 (2)






인간이 달 위를 처음 걸었던 것은 그해 여름이었다.

그때 나는 앞길이 구만리같은 젊은이였지만, 어쩐지 이제부터는 미래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위태위태한 삶을 살고 싶었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본 다음,

거기에 이르렀을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싶었다...

++

지금 나는 키티 우를 찾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휘청거리는 나를 추스리지 않는걸 보니.

혹은, 그저 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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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다



오해와 대립과 갈등과 실망과 무기력...

몸을 벌벌 떨면서도 도망치지 않으려 하지만

순간순간 도망가는 나 자신을 볼때면 더욱 슬프고 괴롭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 자신을

따뜻이 껴안아야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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