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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4
필름의 색감은 사람들마다 제각각 이야기가 다른 부분 중 하나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색감은 사진 찍는 순간의 노출부터 카메라 렌즈와 필름의 특성, 현상소에 따른 차이(현상액 등), 인화시의 차이, 스캔이라면 필름스캐너의 차이와 스캐닝 프로그램의 차이 등등...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서 객관적인 비교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분들 중에는 카메라나 필름의 특징적인 색감 따위는 없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은 뭔가 기준될 것을 알려하고 그것을 믿고 싶어하죠.
그래서 여러 사용자들의 사용기와 평가들, 저의 경험을 참고해 필름들의 특징을 대략이나마 잡아보려 포스팅합니다.
컬러 네거티브 필름만 평가에 넣었고 당연히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코닥***
0. 총평
- 크게 튀는 색상이 없이 차분하면서도 노란 색감이 강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생각보다 빨강과 녹색도 잘 표현해줍니다. 필름에 따라서는 명,암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1. 컬러플러스 (100/200)
- 한때 저의 주력필름이었습니다. 노란색감이 강조되고 붉은 색감도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의외로 초록색도 잘 표현합니다. 거친 입자를 자랑하지만(?) 좋은 렌즈와 결합하면 선예도도 괜찮습니다. DSLR처럼 날렵한 느낌의 사진보다는 필름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을때 좋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도 좋은 편입니다.
2. 골드(100/200)
- 전체적으로 차분한 색감을 띠고 노란색감이 약간 강조됨, 암부에서 푸른색이 돌기도 함. 중저가의 필름 특유의 거친 입자를 띠는 경우가 많음. 결과물을 보면 아주 세밀한 표현은 힘든 듯 합니다. 가격대비 성능비에서는 무난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3. 프로이미지 (100)
- 대체로 좋은 평을 받는 필름. 차분한 발색이 특징이며 적정 노출에서 선예도가 좋은 편입니다. 가격대가 후지 리얼라와 비슷해서인지 비교를 많이 하지만 두 필름의 느낌이 다르다는게 중론입니다.
4. 울트라맥스 (400)
- 감도가 400이라 입자가 조금 거칩니다. 야경이나 어두운 곳에서 찍을 때 무난하며 낮에 찍는 사진에 굳이 물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좋은 평과 나쁜평이 엇갈립니다.
5. 포트라 160 VC
- 파스텔톤이 강조된다는 필름. (써봤지만 사실 그건 잘 모르겠음. 타겟을 파스텔톤에 두지 않고 찍은 탓도 있을 듯 합니다.) 선예도가 매우 좋습니다. 아래 160 NC보다 색감이 조금 강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NC보다 VC를 더 좋아하는 유저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둘은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인물에 최적이라는 분들이 많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6. 포트라 160 NC
- 현재 제 주력필름입니다. 정말 날카로운 선예도를 자랑합니다. 색감도 강하지 않은 따뜻함이 묻어납니다. 차분한 인물표현이 정말 좋고 풍경도 괜찮은 결과물을 보였습니다. NC 와 VC를 비교하면서 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VC나 NC모두 그리 착하지 않은 가격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7. 울트라 100UC/400UC (100/400)
- 고급필름입니다. 인물보단 풍경에 더 적합합니다. 적당히(여기서 적당히는 아그파 울트라보다 적당하다는 겁니다ㄷㄷㄷ) 강하고 진하고 풍부한 색감이 장점입니다. (인물에서는 오히려 역작용이 될 가능성이 있겠죠. 물론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가격을 제외하면 나쁜 소리는 별로 못들어 본 것 같습니다.
※추후 계속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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